Lee Jinyoung

<시선과 자세>전은 빠르게 부서지며, 다시 생성되는 이미지가 범람하는 지금 예술가들에게는 더욱 다양한 접근과 시도, 방식을 요구한다. 

이지은, 이진영 작가가 참여하는 2인전으로서 조각난 현실의 경계에서 시시각각 달라지는 환경에 적응하여 변화하는 시선과 자세에 따라 서로 다른 이미지와 세상을 바라보는 주제를 다루며, 이는 현실을 다양한 측면과 감정을 시각적인 형태로 표현하고자 하는 시도다.

본 전시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자세로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파생되어 내면의 감정이 재해석되고 이야기나 풍경으로 표현되는지 확인 할 수 있으며, 작가들은 각자가 획득한 미술적 언어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이에 따라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특성을 경험 할 수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더불어 작가들이 취하는 자세와 시선을 탐구하며, 작품들을 통해 현실의 조각들을 재구성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